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. 이 시기 잘못 관리하면 왼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생기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 아래 내용은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의 여러 가능한 원인과 관련 증상을 정리한 것으로, 평소 건강관리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10가지
1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급성 신우염
급성 신우염은 요로감염이 신장까지 이어져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, 발열·오한·구토·설사·전신권태감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신장 부위나 그 아래 쪽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세균에 의한 염증이 급격히 진행되면 전신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.
2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자궁내막증
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난소, 난관 또는 골반 내 다른 부위에 존재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. 생리 주기에 따라 해당 조직에서 출혈이 반복되어 주변 조직에 염증과 유착을 일으키고, 골반통·옆구리 통증·피로·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가임기 여성의 약 10~15%에서 발견될 만큼 비교적 흔한 편입니다.
3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잘못된 자세
평소 목·어깨가 뻣뻣하거나 등이 굽는 등 나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갈비뼈 주변 근육과 연부조직에 부담이 가해져 왼쪽 혹은 오른쪽 갈비뼈 안쪽과 아래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목을 앞으로 빼거나 기대앉는 습관으로 어깨 높이가 달라지면 갈비뼈가 눌리면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. 자세 교정과 등·복부 근육 강화, 틈틈한 스트레칭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4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갈비뼈 골절
외상이나 강한 압력으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나타납니다.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해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, 숨을 깊이 들이쉬거나 기침·재채기할 때 통증이 심해지면 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 이런 증상이 있으면 영상검사(엑스레이 등)로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
5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췌장염
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, 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음이나 담석으로 유발되며 심한 상복부 통증을 동반합니다. 만성 췌장염은 소화효소 분비 장애와 당 조절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에서 췌장 뒤쪽이 척추에 압박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.
6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심낭염
심낭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으로, 그 사이에 소량의 윤활액이 있어 심장 박동 시 마찰을 줄여줍니다. 심낭에 염증이 생기면 심낭층끼리 마찰하면서 가슴 왼쪽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가지만, 심한 경우 약물 치료나 드물게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이 중요합니다.
7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과민성 대장 증후군
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복통이나 복부팽만감, 설사·변비 같은 배변 이상을 반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. 장에 가스가 많이 차서 왼쪽 갈비뼈 아래에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고,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8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늑간 신경통
옆구리나 가슴 부위에 찌릿하거나 전기가 통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, 통증이 늑간을 따라 등 쪽으로 퍼진다면 늑간 신경통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척추나 갈비뼈 골절, 흉부 수술 이후에 발생할 수 있고, 작은 골금(실금)이나 종양·혈종·감염에 의해 늑간 신경이 압박될 때도 나타납니다. 골절 여부 확인을 위해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, 회복까지는 보통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므로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가 동반됩니다.
9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근육통
수면 중 잘못된 자세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갈비뼈 주변 근육에 일시적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런 근육통은 보통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며칠 내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.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 진단을 권합니다. 침 치료나 온열치료,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.
10. 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 - 늑막염
늑막염(흉막염)은 폐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겨 호흡할 때 심한 흉통이나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결핵균, 폐렴, 독감 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발열·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 증상이 의심되면 흉부 영상검사와 필요 시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적절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등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.
평상시에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운동, 올바른 자세 유지를 통해 많은 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, 불확실한 증상은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.
